부산 아이파크 잇단 '젊은 피' 영입...기대 반 우려 반

전대식 기자 pr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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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부산 강서구에 있는 아이파크 클럽하우스 전용구장에서 진행된 올해 첫 훈련. 아래 왼쪽부터 부산이 최근 영입한 안준수, 진필립, 강영웅, 어정원, 천지현. 부산 아이파크 제공 지난 4일 부산 강서구에 있는 아이파크 클럽하우스 전용구장에서 진행된 올해 첫 훈련. 아래 왼쪽부터 부산이 최근 영입한 안준수, 진필립, 강영웅, 어정원, 천지현. 부산 아이파크 제공

올 시즌 K리그2로 강등된 부산 아이파크가 '젊고 강한 팀'으로 혁신하고자 유스 출신 선수를 속속 영입하고 있다. 반면 부산의 간판선수들도 잇따라 이적하면서 '히카르도 페레즈 체제'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조심스럽게 엇갈리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는 'U-23' 대표팀 골키퍼 안준수를 영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준수는 2016년 만 18세에 일본프로축구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했다. 2018시즌엔 J3리그 가고시마 유나이티드로 임대돼 29경기 32실점으로 J2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시즌 앞 젊은 선수 대거 수혈

U-23 대표 GK 안준수 영입

‘부산 유스’ 출신 공격수 3명도

이정협·이동준·김문환·김명준

‘대표 간판 스타’ 무더기 이적

‘팀 혁신 위한 장기 대책’ 평가

‘1부 승격 못할 수도’ 우려 제기


안준수는 U-16 시절부터 꾸준히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골키퍼이다. U-17 칠레 월드컵, U-20 대한민국 월드컵에 이어 2020 AFC U-23 챔피언십 태국에 선발돼 부산의 이동준·김진규와 함께 활약했다.

안준수는 키 190cm로 침착한 성격만큼 안정적이고 자세가 좋다는 평을 받는다. 빌드업이 강하고 킥 능력이 좋아 킥 한 번에 바로 공격 찬스를 만드는 데에도 능하다.

부산에서 국내 프로 데뷔를 한 안준수는 "새로운 감독, 코칭 스태프와 함께 운동하게 돼 올 한 해가 기대된다"며 "빨리 몸을 만들어서 리그가 시작됐으면 좋겠다.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은 지난 8일 중원대 출신 골키퍼 진필립도 영입했다. 키 187cm, 몸무게 80kg인 진필립은 중학교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포지션을 바꿨다. 이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 비해 발을 잘 쓴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부산은 이번에 영입한 안준수-진필립과 기존의 최필수, 4월에 전역하는 구상민 등 4인 골키퍼 체제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페레즈 감독은 "진필립은 잠재력이 매우 풍부한 선수이다. 프로에서 기본기부터 차근차근히 배운다면 골키퍼로서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은 U-18 출신 공격수인 강영웅(숭실대)·어정원(동국대)·천지현(한남대)도 영입했다. 세 선수는 신라중-개성고를 거친 '부산 사나이'이다.

강영웅은 U-12, U-15, U-18 등 대회마다 득점왕을 따내며 공격수로서의 자신을 입증해왔다. 강영웅은 득점뿐만 아니라 이타적 플레이도 능해 공격 때 다양하게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양발 드리블러인 어정원은 지난해 제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3골 2도움으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그의 활약으로 동국대는 춘계대회 최초 우승 타이틀을 땄다. 천지현은 172cm 64kg의 작은 체구지만 스피드를 활용해 저돌적이고 대담한 플레이를 하는데 능하다. 특히 지난해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7경기 6골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4일 부산 강서구 아이파크 클럽하우스 전용구장에서 진행된 2021년 첫 훈련. 부산 아이파크 제공 지난 4일 부산 강서구 아이파크 클럽하우스 전용구장에서 진행된 2021년 첫 훈련. 부산 아이파크 제공

부산의 젊은 선수 영입을 보는 견해는 엇갈린다. 구단이 외국인 감독을 선임할 때 천명한 '팀을 혁신하고 기존 운영방식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장기적인 대책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이다.

하지만 수비수 김명준이 경남 FC로 이적한 데 이어, '국대 풀백' 김문환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떠났다. 국대 출신 미드필더 이동준은 홍명보 감독이 있는 울산 현대로 갔다. 국대 스트라이커이자 부산의 대표 간판스타 이정협도 경남으로 갔다.

신인 선수 영입 뒤에 팀 간판스타들이 잇따라 짐을 싸면서 올해 1부 리그 승격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특히 같은 K리그 2부 팀인 경남에 이정협, 김명준을 보낸 데 대한 팬들의 아쉬움이 많다.

페레즈 감독은 "팀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고 각 선수가 무엇을 해야 할지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동계훈련 때 선수들을 잘 파악해서 시즌을 잘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대식 기자 pr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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