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판] "정인이 천도재 하겠다 글 올렸던 무당입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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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무속인이 故정인 양을 위해 천도재를 올린 사진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사진은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무속인이 故정인 양을 위해 천도재를 올린 사진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사진은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양부모 학대로 입양 271일 만에 짧은 생을 마감한 정인이를 위해 천도재를 지내겠다며 글을 올렸던 무속인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A 씨는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 '정인이 천도재 하겠다 글 올렸던 무당입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천도재를 지내겠다고 발언한 이후 며칠 동안 맘카페 회원들로부터 항의성 전화를 엄청나게 받았다"며 "짧은 생각이었다"며 고개 숙였다.

A 씨는 정인이를 위해 천도재를 처음 하고자 했던 이유에 대해 "맘카페 분들이 정인이 천도재를 하겠다고 비용에 대해 문의를 받게 됐다. 차라리 무당인 내가 하는 게 맞다는 생각에 정인이를 추모하겠다는 작은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보는 사람에 따라 종교적 가치관이나 생각이 달라 비난하는 이도 있지만, 무속인의 입장에서 이 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으로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 씨는 정인이를 위해 천도재를 지낸 인증샷 여러 장도 첨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 캡처

그는 "제가 굳이 인증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지난번 글을 올렸을 때 천도재를 하지도 않을 거면서 후원을 바라고 글을 올렸다는 사람들을 위한 해명도 하고 조금이나마 종교적인 추모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A 씨는 이번 천도재와 관련해서는 "단 한 푼의 후원도 지원도 받지 않았다"며 "이 글이 또 다른 논쟁의 글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에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누리꾼 B 씨는 "이런저런 논란 불식시키고 좋은 일 했다.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밖에 다른 누리꾼들도 "자기의 능력 안에서 뭐든 해주고 싶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 천도재라는 게 비용이 한두 푼 드는 것도 아닐 텐데 감사하다", "사사로운 건 개의치 마시라. 아이가 이 세상 한 조금이나마 풀기를 바란다", "고생하셨다", "감사하다" 등의 응원 댓글을 보냈다.

한편,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오는 13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모 장 모 씨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등 혐의를 받는 양부 안 모 씨의 첫 공판을 연다.

장 씨는 입양한 딸 정인 양을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상습 폭행·학대하고 10월 13일 등 부위에 강한 충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불구속기소 된 남편 안 씨는 장 씨의 학대는 물론 정인 양의 건강이 악화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장 씨 측 변호인이 최근 여러 언론과 전화 인터뷰에서 "장 씨가 뼈가 부러질 정도의 강한 학대를 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장 씨는 "아이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변호인에게 여러 차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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