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휴식 공간은 우리가 설계하고 꾸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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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부산일보 청소년기자(금정여고 2)

금정여고 학생들이 교내 휴식 공간 ‘금샘 쉼터’ 리모델링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들. 금정여고 학생들이 교내 휴식 공간 ‘금샘 쉼터’ 리모델링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들.

부산 금정여고 학생들이 학교 내 리모델링이 필요한 휴식 공간을 스스로 꾸미고 단장하는데 팔을 걷어붙였다.

금정여고는 지난 연말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 ‘금샘 쉼터’ 디자인 공모를 진행했다. 금샘 쉼터는 학생들이 옥외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인데 너무 낡아서 리모델링이 필요한 곳이다.


금정여고 학생들 교내 리모델링 참여

금샘 쉼터 디자인 공모로 3작품 탄생


학생들의 휴식 공간인 만큼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과 디자인으로 설계해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이번 디자인 공모의 취지이다.

학생들은 공모전 참가를 위해 개인이나 팀별로 쉼터공간의 활용방안을 디자인해 공모신청서와 함께 학생회실에 제출했다. 이어 학생회장단과 각 부서의 부·차장 심사위원은 실효성과 공간의 효율성, 디자인의 의미, 주변환경과의 조화 등 4개항목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작과 우수, 그리고 3등 작품이 탄생했으며 학교 측은 해당 작품을 제출한 학생들을 위해 시상식을 열었다. 수상권에 들지 못한 작품들도 수상작과 함께 학교 중앙현관에 나란히 전시됐다.

학생들은 “이번 금샘 쉼터 디자인 공모를 통해 학교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학생들은 또 앞으로 학교 활동의 여러 분야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관심분야 재능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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