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감만부두서 노동자 5명 확진·78명 격리… 하역작업 '빨간불' 켜지나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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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신감만 컨테이너터미널.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 북항 신감만 컨테이너터미널.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부산항운노조에 따르면 지난 12일 부산항 신감만부두에서 라싱(화물고정) 노동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13일 이 부두에서 같은 일을 하는 부산항운노조 소속 조합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신감만부두에서 일하는 조합원 76명과 식당 종업원 2명 총 78명이 격리에 들어갔다. 최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감만부두 라싱 노동자가 대거 격리에 들어가면서 하역작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라싱 노동자들은 부두에 접안한 선박의 컨테이너 고정장치를 풀어주는 일을 한다. 배에 화물을 실을 후에는 고정장치를 체결해 항해 중 컨테이너가 흔들리지 않게 하는 작업을 담당한다.

부산항운노조 관계자는 “당장은 다른 부두에서 일하는 조합원들을 이동 배치해 작업하면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는 북항 내 라싱 노동자 480명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후에 추가 확진자가 나왔을 때”라고 우려했다.

특히 첫 확진자가 신감만부두 외에도 북항 내 다른 부두에서도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져 북항 전체 라싱 노동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항만당국 관계자는 “최초 확진자가 다른 부두에 지원 근무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야외 노동이고 마스크 등 방역수칙을 지켰기 때문에 큰 확산은 없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며 “다만,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점과 자가격리자가 더 늘어날 경우에 대체 인력 부족으로 인한 하역작업 지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항만당국에 따르면 최초 확진자는 지난 10일까지 하역작업에 투입됐고, 11일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다가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부산항 신항 4부두에서 일하는 야드 트랙터 운전기사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바 있다. 이 때문에 같은 조에 속한 노동자 50여 명이 2주간 격리되면서 일부 크레인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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