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버블' 우려 속에 문 대통령이 펀드 추가 가입한 이유는…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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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8월 26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상담을 받고 있다. 부산일보 DB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8월 26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상담을 받고 있다. 부산일보 DB

문재인 대통령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펀드로 불리는 '필승코리아 펀드' 수익금을 포함해 총 5000만 원을 한국판 뉴딜 펀드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점을 돌파하는 등 주식 버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시점에서 문 대통령이 주식형 펀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데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필승코리아 펀드에 투자한 원금을 두고 수익금을 환매한 뒤 여기에 신규 투자금을 보태 한국판 뉴딜 펀드 5개에 가입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분야, 그린 분야, 중소중견기업 등을 감안해 5개의 한국판 뉴딜 펀드에 1000만 원씩을 투자한다. 문 대통령은 '필승코리아 펀드'의 환매 금액이 입금되는 오는 15일 한국판 뉴딜 펀드에 가입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가입하기로 한 펀드는 삼성액티브의 '삼성뉴딜코리아펀드', KB의 'KB코리아뉴딜펀드', 신한BNPP의 '아름다운SRI그린뉴딜1', 미래에셋의 'TIGER BBIG K-뉴딜ETF', NH아문디의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ETF'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한국판 뉴딜이 국민 삶의 질을 바꿀 것이라고 했다"며 "이번 결정은 대기업·중소중견기업 협력으로 수출규제 파고를 이겨낸 성과를 대한민국 미래에 다시 투자한다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2019년 8월 일본 수출규제 문제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소부장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에 5000만 원을 투자해 90%대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 버블'에 대한 우려 속에 문 대통령이 주식형 펀드 투자를 확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버블 붕괴에 위험성 때문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한 메시지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런 시각을 단호하게 부인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로 새로운 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했는데, 이번 펀드 투자 결정은 이 같은 한국판 뉴딜을 독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문 대통령의 주식형 펀드 투자가 '한국 주식이 안전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개미 투자자들의 '공격적 투자'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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