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 농구협 제34대 회장 당선

전대식 기자 pr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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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운 회장. 부산일보DB 권혁운 회장. 부산일보DB

대한민국농구협회 새 수장에 권혁운(71) 아이에스동서 회장이 당선됐다. 기업인이 당선된 건 17년 만이다.

농구협회 회장선거관리위원회는 제34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권혁운 회장을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권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농구협회장을 기업인이 맡는 것은 2004년 3월까지 협회를 이끈 홍성범 전 세원텔레콤 회장 이후 약 17년 만이다.

권 회장이 이끄는 아이에스동서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다양한 건축물과 토목공사를 통해 부산·경남의 대표적 건설사로 자리매김한 기업으로 총자산 약 2조 9000억 원, 매출 약 1조 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아이에스동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부산오픈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권 회장은 "한국농구가 과거보다 침체해 있고, 국민들에게도 외면받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이번 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신임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한국 농구의 재건 및 명성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전대식 기자 pr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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