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권 지지율 10%'에 "겸허히 받아들인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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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5일 대권주자 선호도가 10%로 급락했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관련 질문을 받자 이같이 말했다.

호남에서도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는 지적에도 "역시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만 답했다.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대표는 10%의 지지율로 3위로 밀려났다.

이는 한 달 전 조사보다 6%포인트 급락한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같은 조사에서 20%대 중반으로 선두였다.

이번 조사에서 대선 지지율 1위는 이재명 경기지사(23%)가 차지했고, 윤석열 검찰총장(13%)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대표의 지지율 급락 배경으로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을 언급한 것이 꼽힌다. 지난달 조사만 해도 이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36%의 지지율을 기록해 31%의 이재명 지사를 따돌렸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이 대표는 23%에 그쳤고 이 지사가 43%로 치솟았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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