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첫 ‘온·오프라인’ 기자회견…청와대 ‘분주’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15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관계자들이 시설과 방송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관계자들이 시설과 방송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오는 18일 신년 기자회견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되면서 진행 방식도 관심을 모은다. 문 대통령의 비대면 회견은 처음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회견 참석 대상은 청와대 출입 내외신 기자 120명 중 20명으로 제한되고, 나머지 100명은 화상 연결 형태로 접속해 질의를 한다.

온라인 채팅 질의라는 새로운 방식이 진행되면서도 청와대는 리허설을 반복하며 회견 당일 혹시 발생할 지모를 기술적인 문제 발생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청와대는 회견 당일 오전 리허설을 포함해 모두 4차례의 리허설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15일 온라인 회의 리허설을 두 차례 진행했고, 17일 온·오프라인 합동 리허설과 회견 당일(18일) 오전 최종 리허설을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8월17일 취임 100일 기념 회견을 시작으로 앞선 세 차례 회견은 모두 대면 회견이었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진행된다. 방역·사회, 정치·경제, 외교·안보 분야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문 대통령이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관련 입장을 정리할 지 주목된다. 아울러 부동산 문제에 대한 해법도 주목된다.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