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슈팅도 어렵네' 리버풀-맨유 전반전 0-0으로 종료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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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경합하는 리버풀 로버트슨(왼쪽)과 맨유 래시포드. AP연합뉴스 볼 경합하는 리버풀 로버트슨(왼쪽)과 맨유 래시포드. AP연합뉴스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노스웨스트 더비' 전반전이 0-0으로 끝났다.

리버풀과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리버풀 홈 구장 안필드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로 맞붙었다.

홈팀 리버풀은 마네, 피르미누, 살라, 티아고, 샤키리, 바이날둠, 아놀드, 헨더슨, 파비뉴, 로버트슨, 알리송을 선발로 세웠다. 센터백의 줄부상으로 고전하는 리버풀은 이날도 헨더슨과 파비뉴가 중앙 수비로 호흡을 맞췄다.

맨유는 마샬,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포그바, 맥토미니, 프레드, 완-비사카, 린델로프, 매과이어, 루크 쇼, 데헤아가 선발로 나섰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70%대의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수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맨유의 밀집수비를 뚫지는 못했다.

수비에 집중하던 맨유는 후반 32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프리킥 슈팅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역시 득점에는 실패했다.

양 팀은 결국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리버풀은 67%의 점유율과 슈팅 9회(유효슈팅 1회)를, 맨유는 슈팅 1회(유효슈팅 0회)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리버풀은 수비진의 줄부상에도 최근까지 리그 선두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최근 3경기에서 다소 부진하며 2무 1패를 기록하고 3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맨유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연승을 거두며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다만 리버풀과 맨유의 승점은 각각 33, 36점으로 양 팀의 격차가 3점에 불과하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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