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 지난해 코로나19 구급활동 등 1일평균 186.4건 출동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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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본부 구조활동. 창원소방본부 제공 창원소방본부 구조활동. 창원소방본부 제공

경남 창원소방본부가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구급활동을 포함해 하루 평균 186차례 이상 출동해 시민 안전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창원소방본부가 분석한 2020년도 소방활동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서비스 등으로 출동한 건수는 총 6만 8064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86.4건 출동한 것이다.

전체 출동 건수 중 구급활동이 4만 4756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조 1만 5329건, 생활서비스 7411건, 화재 568건 등의 순이었다.

화재 분야 출동 건수는 전년 대비 79건(12.2%)이 감소한 반면 인명피해는 25명으로 전년대비 8.7%, 재산피해는 44억 8150만 원으로 25.7%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239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전기적 요인(155건), 기계적 요인(56건), 화학적 요인을 포함한 기타 118건 등이 뒤를 이었다.

구조 분야의 경우 출동 건수는 전년에 비해 1253건(7.55%)이 줄었으나 구조 인원은 1615명으로 전년 대비 56명(3.59%)이 늘었다. 구조 출동은 승강기 분야가 408건으로 가장 많았다.

구급 분야에서는 출동 건수 2299건(4.88%), 이송 인원 2701명(9.7%) 등으로 모두 감소했다. 구급은 질병에 의한 이송이 1만 5850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모두 1180명을 이송(의심환자 1056명, 확진환자 124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소방본부 청사 창원소방본부 청사

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은 “지난해 전체 소방활동 건수가 전년보다 줄었으며, 이 같은 감소 추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예방활동과 대응체계를 보완해 ‘창원형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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