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펫파크 조성해 부산 반려동물 친화도시 만들겠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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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4차 정책발표회를 갖고 '일상의 행복에 힘이 되는 생활 공감 정책'을 발표했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4차 정책발표회를 갖고 '일상의 행복에 힘이 되는 생활 공감 정책'을 발표했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조성해 부산을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박 예비후보는 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4차 정책발표회를 갖고 '일상의 행복에 힘이 되는 생활 공감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부산시민들은 여가 활동에 필요한 공간과 시설들이 부족해 부산에 대한 지역 만족도와 자부심이 높지 않은 반면, 자연환경 등 전반적인 생활환경 만족도는 전국 평균보다 높고, 부산 청년들 10명 중 8~9명은 부산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하고 싶어 한다며 부산시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지표들을 분석했다.

그는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일상의 행복이 구현되는 부산'을 비전으로 △시민의 소소한 삶이 존중받는 생활 행복 도시 △즐겁고 활력이 넘치는 건강체육 천국도시 △서로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도시공동체를 3대 전략으로 내세웠다.

박 예비후보는 부산 곳곳에 어린이 전용도서관을 설립해 가족이 함께 책 읽는 도시 문화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일하는 청년과 직장인들의 아침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관공서 식당들을 선제적으로 개방해 청년과 직장인, 새벽 근로자 들을 위한 '아침 1000원식당'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30%에 육박하는 반려동물 가족들을 위해 동물복지와 반려동물 문화생활을 함께 아우르는 반려동물테마파크인 '펫파크'를 조성해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게이트볼, 테니스, 야구, 파크골프 등 생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생활체육 경기 프로그램을 지원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커뮤니티 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서부산 맥도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문화, 일자리를 위한 '어르신 복합 힐링 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생활체육 전문인력 양성과 생활체육 기금 1000억 원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따뜻한 도시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를 하는 만큼 자원봉사를 받을 수 있게 하고 경제적 도움도 받을 수 있게 하는 '블록체인형 자원봉사 은행'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시민을 위한 '우리 동네 무료 법률복지서비스'를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제공하고, 법률 서비스를 받기 힘든 시민들이 언제든 와서 법률 상당을 받을 수 있는 법률 상당소를 부산시 청사에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을 통한 주민 참여형 경제를 활성화하고 '마을기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부산이 고향인 출향인사들이 부산에 다시 돌아오고, 지역에 투자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프로그램으로 부산 발전의 튼튼한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세심하게 살피고 정성스럽게 돌보는 생활 공감 정책으로 시민의 일상 속 기쁨과 행복에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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