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벅’ 해운대에 있다는데…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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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99층 위치, 높이 400m
전망대 입장료만 2만 7000원

스타벅스 엑스더스카이점. 스타벅스 홈페이지 캡처. 스타벅스 엑스더스카이점. 스타벅스 홈페이지 캡처.

‘지상 99층, 높이 약 400m….’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스타벅스는? 부산 해운대에 있다. 엘시티 ‘부산엑스더스카이(BUSAN X the SKY)’ 전망대에 있는 ‘스타벅스 해운대 엑스더스카이점(이하 엑스더스카이점)’이다.

19일 엘시티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 엑스더스카이점은 지난해 11월 12일 개장, 대만의 101 빌딩 내 35층에 있는 스타벅스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타벅스가 들어선 부산엑스더스카이는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98~100층에 위치한 전망대로 지난해 7월 개장했다. 사계절 체류형 관광단지 엘시티의 핵심 시설 중 하나이다. 랜드마크타워는 101층 규모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411.6m이다.

엑스더스카이점에서 고객들은 커피를 마시면서 해운대 해변,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이기대, 달맞이고개, 동백섬 등 부산의 주요 명소와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엑스더스카이점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장이라는 점을 기념해 엑스더스카이점 전용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340ml 용량의 세라믹 머그이다. 이 머그는 곡선 형태의 엘시티 건물 외관과 해안선을 모티브로 디자인됐으며, 머그 내부에는 99층의 고층을 표현하는 디자인이 더해졌다.

다만, 아무나 엑스더스카이점을 이용할 수 없다.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이용 고객만 스타벅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엑스더스카이의 성인 1인당 가격은 2만 7000원이다. 엑스더스카이점은 세계 최초로 그리고 유일하게 입장료가 있어야 이용이 가능한 매장이기도 하다. 엘시티 관계자는 “엑스더스카이점은 세계 최고 높이에 있어 사계절 내내 세계적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형 기자 moon@busan.com


김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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