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2040비전·전략 수립 ‘구민참여단’ 모집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구민·청소년·전문가 300명… 2월 28일까지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20년 후 해운대의 미래상과 발전 방향을 수립하는 ‘해운대 2040 비전과 전략 수립’에 함께할 구민참여단을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

구민기획단(160명), 청소년 구민미래참여단(100명), 전문가기획단(40명) 등 총 300명이다.

분야는 ▲도시계획·균형발전 ▲도로·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MICE ▲환경·녹지 ▲재난·안전 ▲보건·복지·교육 ▲참여행정·정보화·지역혁신 등 8개다.

먼저 ‘구민기획단’은 해운대구에 거주하거나 해운대 소재 직장을 다니는 만 18세 이상이면서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을 가진 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분야별 20명씩 160명을 모집하며 4월부터 숙의형 원탁회의, 분과별 연석회의 등 초기단계부터 계획수립까지 참여한다.

구민미래참여단(100명)은 20년 후 미래 주인공이 될 청소년으로 해운대에 거주하거나 해운대구 소재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40명)도 모집한다. 전문가 기획단은 주민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한 검증과 각종 구상사업 검토 등 실행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2월 28일까지 ‘해운대의 향후 20년을 위한 정책아이디어 공모’도 실시한다. 지역, 연령 제한 없이 해운대 미래 비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해운대2040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새롭게 구축한 홈페이지에는 ‘해운대2040’사업소개와 진행과정, 참여방법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며,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 만든 아이디어와 의견으로 채워 나간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11월 미래 20년을 준비하는 중장기계획인 ‘2040 비전과 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관 주도로 만드는 기존 종합도시계획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계획단계에서부터 주민과 함께 답을 찾아가며 주민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민의 의한, 주민을 위한’ 용역이다.

구는 구민의 협조와 참여를 독려하는 ‘해운대 2040 미래드림 리플릿’을 전 세대에 배포하기도 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