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 ‘층간소음 잡기’ 나섰다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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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바닥에 완충재를 시공하는 모습. 롯데건설 제공 신축 아파트 바닥에 완충재를 시공하는 모습. 롯데건설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층간소음 분쟁도 급증하면서 건설사들이 문제 해결에 팔을 걷고 나섰다.

롯데건설은 층간소음 제로화를 위해 기술연구원 산하에 소음 진동 전문 연구 부서인 ‘소음 진동 솔루션팀’을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소음 진동 솔루션팀은 최고급 호텔과 초고층 건물을 건설하면서 노하우를 습득한 소음·진동, 구조, 콘크리트, 설계, 디자인 등 관련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 13명으로 구성했다.


롯데건설 ‘소음 진동 솔루션팀’

삼성물산 ‘층간소음연구소’ 신설

DL이앤씨·대우건설, 바닥재 개발

현대건설, 올해부터 새 기술 적용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바닥 충격음은 흔히 두 가지로 구분된다. 숟가락, 플라스틱 등 딱딱하고 가벼운 물건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경량 충격음’과 발뒤꿈치, 농구공, 망치 등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 충격음’이다. 롯데건설은 층간소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중량 충격음 부분에 주력해 올해 3월부터 새로운 완충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층간소음, 구조물 진동, 콘크리트 재료, 설계, 디자인 개발 등으로 분산되어 있던 업무와 부서를 하나로 통합해 층간소음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시작으로 완충재와 신기술 개발 등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제로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층간소음연구소를 신설했다. 연구소는 석·박사급 인력 10여 명으로 구성돼,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과 솔루션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지난해 3중으로 층간소음을 잡아낼 수 있는 바닥구조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대우건설도 최근 아파트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층간소음 저감기술 ‘H 사일런트 홈’을 올해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환경공단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해 집계된 층간소음 관련 민원은 4만 2250건으로 전년보다 61% 급증했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7월부터 아파트가 건설된 뒤 사용 허가를 받기 전에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확인하는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현재는 완충재 자체의 소음차단 성능을 평가하는 사전 인정 방식을 쓰고 있어 정확한 성능 확인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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