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인터뷰] 박인영 “박형준 저격 위해 출마?” “낡은 정치에 대한 비판일 뿐”(영상)

더불어민주당 박인영 예비후보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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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영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2일 부산일보사 스튜디오에서 열린 ‘매운맛 인터뷰’에서 사회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강원태 기자 wkang@ 박인영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2일 부산일보사 스튜디오에서 열린 ‘매운맛 인터뷰’에서 사회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강원태 기자 wkang@

“김영춘 후보가 가장 앞서 있지만,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다. 당원과 시민들은 본선에 나갔을 때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을지, 선명하게 대립각을 세우면서 누가 가장 잘 싸울 수 있는지를 판단하실 것이다. 새로운 정치적 상상력을 갖춘 후보가 필요하다. 민주당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겠다.”

경선구도 반전 카드 있긴 있나?


15년 풀뿌리 정치, 시민이 알아봐

‘여성 시장’으로 이언주와 차별성?

유불리 따라 선택 바꾸지 않았다

“오 전 시장은 민주당의 용병일 뿐

진짜 민주당다운 가치·정책 필요”



박인영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22일 낮 12시 〈부산일보〉 주최로 열린 ‘매운맛 인터뷰’에서 김영춘 후보 독주 체제의 민주당 경선구도에 별반 균열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반박했다.

‘친노·친문 적통’으로 꼽히는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노무현의 꿈과 문재인의 의지를 실현하겠다는 점을 내세워 당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대담은 이현우 〈부산일보〉 정치부장의 사회로 부산일보사 스튜디오에서 1시간 동안 〈부산일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박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이명박(MB) 세력에게 노 전 대통령의 꿈이 서린 부산을 내줄 수 없다”며 MB 정권 불법 사찰 연루 의혹을 제기하는 등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저격수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박형준 후보는 낡은 정치의 대명사다. 방송을 통해서 만들어진 이미지가 아니라 박 후보의 실체를 아셔야 한다.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선택을 해 왔는지 시민들이 알아야 한다. 박 후보 개인에 대한 공격이라기보다 낡은 정치에 대한 비판이다”고 강조했다.

부산 추락의 원인으로 보수 야권의 기득권 정치를 꼽는 그를 두고 오거돈 전 부산시장 체제의 시정 난맥이나 이번 보선이 촉발된 원인을 감안할 때 자가당착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박 후보는 “오 전 시장의 잘못으로 시민들에게 큰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재차 고개를 숙이면서도 “오 전 시장은 민주당의 정통성을 가진 후보라기보다는 용병이었다. 이번 선거가 불행하게 시작됐지만 민주당으로서는 변화하지 않는다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다. 진짜 민주당다운 가치와 정책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 새롭게 시정을 이끌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내 경쟁 후보와 비교하면 경선에서 지더라도 별반 잃을 것 없는 선거 아니냐는 질문에는 “최종 후보가 되면 시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부산시청사를 북항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숙고 없이 쉽게 던진 공약 아니냐는 지적에 그는 “북항은 관광 레저 비즈니스가 융합되는 부산의 새로운 얼굴이 될 것”이라는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시청사를 이전하는 정도의 의지를 보여 줄 때 북항재개발, 원도심 대개조, 철도시설 이전이 부산의 새로운 축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전 시장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여성 시장론을 내세우지고 있는데, 국민의힘 이언주 후보와 비교해 차별성이 두드러지지 않다는 질문에 박 후보는 “이 후보는 당을 갈아타고 지역을 옮기는 등 유불리에 따라 선택을 바꾸는 후보였다. 기회주의적인 정치 문화는 사라져야 한다. 저는 ‘친노’가 폐족이라 불릴 때도 꿋꿋이 신념을 지켰다”고 반박했다.

현재의 당내 경선 구도를 뒤집을 만한 ‘반전 카드’를 묻는 질문에 그는 “정치에서는 한 방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씨를 뿌려 열매를 거두는 작업이다. 15년간 부산에서 풀뿌리 정치를 하고, 민주당을 지키면서 씨를 뿌려 왔다. 당원과 지지자들이 이 같은 점을 헤아려 지지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자신했다.

그는 당내 경쟁 주자인 김영춘 후보에 대해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존경하는 선배”로, 변성완 후보에 대해서는 “사안을 체계적으로 보고 결론을 합리적으로 끌어내는 능력을 갖췄다”고 추켜세우면서도 “지금은 박인영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23일 낮 12시에 열리는 여섯 번째 ‘매운맛 인터뷰’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대담석에 앉는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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