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타 → 내년 기본계획 수립 → 2024년 매립 공사 시작

가덕신공항 엑스포 전 개항하려면

박세익 기자 r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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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대항동 대항전망대에 설치된 항공기 모형. 부산일보DB 부산 강서구 대항동 대항전망대에 설치된 항공기 모형. 부산일보DB

오는 26일 가덕신공항 특별법 제정이 기정사실이 되면서 ‘2030 부산월드엑스포’가 열리기 전 가덕신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하는 역사적인 장면을 볼 수 있을지에 부울경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가덕신공항 특위까지 직접 챙기며 2030년 이전 개항을 선언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정부와 정치권, 부울경이 온 힘을 합해 쉬지 않고 달려야 할 정도로 일정이 빠듯하다. 결국 청와대와 국토교통부가 ‘패스트 트랙’ 의지를 가지고 사전 절차를 단축하고, 대선 결과 등에 상관없이 정치권과 부울경이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부울경, 기간 단축 로드맵 마련

1년 걸리는 항공수요 조사 생략

설계·시공 병행 패스트트랙 적용


특별법이 아닌 통상적인 절차에 따른 국토부의 가덕신공항 건설 로드맵에 따른다면 가덕신공항 건설에 무려 15년이 소요된다. 2036년 2월이 돼야 공항을 완성할 수 있다. 항공 수요 조사에 1년을 보낸 뒤 사전 타당성 검토에 또 1년이 걸린다. 이어 예비 타당성 조사에 6개월, 공항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고시하는 데 1년 6개월이 필요하다. 사전 절차를 마친 2025년 3월부터 3년간 기본·실시설계를 하고, 2028년 3월에 착공해 무려 8년간의 공사를 거쳐 공항을 완성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당장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전에 심각하게 ‘빨간불’이 켜진다. 2023년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장 실사 등 심사 과정에서 ‘접근성 부족’이 큰 변수가 된다. 유치를 향한 국민의 열망과 성원 속에 아무리 좋은 부지와 시설, 콘텐츠를 준비하더라도 공항이 없으면 불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6개월간 세계인들이 찾는 등록엑스포에 24시간 운영하는 관문공항과 편리한 접근 교통망은 필수 조건이다.

이 때문에 부울경은 공항 건설 기간을 15년에서 8년 10개월로 줄인 ‘단축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 로드맵을 착실히 따르면 2029년 12월에 공항을 준공해 2029년 말 또는 2030년 1월에 공항 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 단축 로드맵은 우선 2014년에 진행한 ‘영남권 항공 수요 조사’를 활용해 항공 수요 조사를 생략한다. 이어 다음 달부터 올 12월까지 10개월간 사전 타당성 검토를 끝낸다. 예비 타당성 조사는 특별법에 따라 면제하는 대신 이 기간에 6개월간 가덕신공항 적정성 검토 용역과 기재부의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 등 ‘검증 용역’을 진행한다. 또 마무리 단계인 6차 공항개발 종합 계획에 가덕신공항을 반영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기술검토 용역 등 필요한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준비하고 있다.

이어 내년 1월부터 1년 2개월간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포함한 기본 계획을 수립해 고시하고, 2023년 3월부터 2024년 말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한다. 2024년 1월부터는 설계를 마친 매립, 호안 공사부터 ‘패스트 트랙’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을 6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것이다. 공사 기간은 더 줄어들 수 있다. 인근 국수봉 등을 절취한 토사를 매립재로 곧장 활용할 수 있어 기간 단축에 도움을 준다. 또 일본 나고야에 인공섬으로 지은 주부공항은 4년 6개월, 난공사였던 간사이공항이 6년 걸린 데 비해 건설 기술 발달로 가덕신공항 공기를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세익 기자 r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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