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부산시설공단, 삼척시청과 챔피언 결정전

천영철 기자 cy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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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압도적 승률로 정규리그 1위
‘에이스’ 류은희 활약 기대

부산시설공단의 이미경이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부산시설공단의 이미경이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국내 핸드볼 최강팀인 부산시설공단과 삼척시청이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부산시설공단과 삼척시청은 24일부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1차전은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2차전은 26일 강원도 삼척 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2차전까지 1승 1패를 기록하면 충북 청주의 올림픽국민생활관(SK호크스 아레나)에서 28일 마지막 3차전을 갖는다.

부산시설공단은 정규리그 21경기에서 19승 1무 1패로 1위에 올랐다. 삼척시청은 15승 3무 3패로 2위를 기록했다.

부산시설공단은 2018-2019시즌 이후 2년 만에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 부산시설공단에는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에이스' 류은희를 비롯해 심해인, 강은혜, 이미경, 주희, 권한나, 박준희, 김진이 등이 삼척시청 저격수로 나선다.

삼척시청은 '핸드볼 특별시'로 불리는 삼척을 대표하는 팀으로 2013시즌 이후 8년 만에 왕좌를 노린다. 삼척시청은 유현지, 박미라, 이효진, 김보은, 한미슬, 송지은, 김윤지 등을 활용해 부산시설공단에 맞설 계획이다.

양 팀의 정규리그 전적은 부산시설공단이 2승 1패로 우세했다. 부천공고 선후배 사이인 부산시설공단 강재원(56) 감독과 삼척시청 이계청(53) 감독의 전략 대결도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천영철 기자


천영철 기자 cy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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