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 ‘고려사’ 보물됐다

완질 목판본으로 보존상태 매우 양호한 편
고려 시대 역사·문화 이해 핵심 자료 중 하나

정달식 선임기자 dos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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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물로 지정된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 목판본 고려사(완질). 석당박물관 제공 최근 보물로 지정된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 목판본 고려사(완질). 석당박물관 제공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 <고려사>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최근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 <고려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제2115-4호)로 지정했다. <고려사>는 고려 시대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자료 중 하나다. 무엇보다 한국학 연구의 필수 자료로 고려시대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을 연구하고 이해하는데 필요한 기본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고려사>는 정인지(1396~1478)와 정창손(1402~1487) 등이 1451년(문종 1)에 기전체로 편찬한 고려의 정사(正史)로, <삼국사기>와 더불어 우리나라 2대 정사 중 하나다. 당대인 고려시대에는 정식으로 편찬된 적이 없고, 조선시대인 15세기에 이르러 옛 왕조의 역사를 교훈으로 삼을 목적으로 처음 간행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139권으로 편찬된 <고려사>는 국왕의 연대기인 세가(世家) 46권, 왕비와 신하들의 활동 기록인 열전(列傳) 50권, 당시 문물을 분야별로 서술한 지(志) 39권, 연표(年表) 2권, 목록(目錄) 2권으로 구성돼 있다.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 <고려사> 139권 75책은 1455년 을해자(乙亥字) 본을 번각(뒤집어 다시 새김)한 완질 목판본으로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다. 각 표지 왼쪽 상단에는 ‘여사(麗史)’라는 표제가 있고, 그 아래에는 권차 표시 대신 <고려사>의 총 권차 표시가 작은 글씨로 묵서돼 있다.

석당박물관 박창열 팀장(학예연구사)은 “우리 박물관 소장 <고려사>는 1960~1972년 남한 최초로 동아대 고전연구소에서 진행된 <역주 고려사> 간행의 기초가 된 유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동아대의 고려사 연구는 이후 2001~2011년 고려사 모든 판본을 비교해 오탈자를 바로잡고 세밀하게 주석을 달아 <국역 고려사> 30책을 완간, 일반인과 학계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을해자 2건/목판본 2건)과 연세대 도서관(목판본 1건)에 보관된 <고려사>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함께 지정했다.

정달식 선임기자 dos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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