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발급검사 2~4시간으로 단축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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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 연합뉴스 사진은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 연합뉴스

인천공항서 해외로 출국할 때, 다른나라에서 요구하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위한 PCR 검사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월 1일부터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 신속 코로나 검사 및 자체검사를 도입해 기존 최소 7시간 가량 소요되던 검사시간을 2~4시간으로 대폭 단축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3월 1일부터 검사시간을 2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는 신속 PCR 검사(LAMP 방식)가 도입된다.

이 검사는 국내 식약처에서 정식 승인한 PCR 검사 기법으로, 검사 소요시간이 짧아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건강한 여객의 다른 나라 입국을 위한 건강상태 확인 목적으로 권장되는 검사 방식이다.

신속 PCR 검사는 중국 태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입국시 일반 PCR 검사와 동일하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로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는 지난해 12월 오픈 당시 PCR 검사를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했으나 3월 1일부터는 센터 자체에서 PCR 검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자체검사 도입으로 기존에 약 7시간 소요되던 검사시간은 4시간으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31일 국내 공항 최초로 오픈한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지하1층 서편 외부 공간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전면 예약제로 운영되는 만큼 사전예약이 필수적이며 예약은 인천공항 홈페이지 또는 전화(032-741-9000)를 통해 가능하다.

또 검사센터 이용 전에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방문해 해외 입국 시 요구되는 코로나19 관련 서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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