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치매안심센터, 치매가족 '콩나물 키우기' 힐링 프로그램 운영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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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 보건소(소장 안여현)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가족(보호자)간의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적 교류와 심리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치매가족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면모임 축소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기획하게 되었다.

2월 한 달 간 치매환자를 돌보는 50가족을 선정하여 콩나물 기르기 키트를 제공하고 가족이 함께 수확의 기쁨도 느끼며 돌봄과 애착을 통해 코로나 블루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힐링 키트를 제공받아 수행한 가족들은 “처음에는 물주는 것이 귀찮게 느껴졌는데 콩나물이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한끼 반찬으로 먹으니 보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가족 지지 힐링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면 사상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방문 및 전화로 문의, 신청이 가능하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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