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선망 어선에서 코로나 집단 확진…업계 긴장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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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선망 어선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형선망 어선들이 정박 중인 모습. 부산일보DB 대형선망 어선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형선망 어선들이 정박 중인 모습. 부산일보DB

대형선망 소속 어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어선은 많은 작업자가 연관되어 있어 한번 확산되면 막기 어렵다.

대형선망수협과 부산항운노조 등에 따르면 1일 대형선망 소속 어선 본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 확진자가 일하던 어선에는 27명이 타고 있었으며 선원 중 1명이 몸이 좋지 않아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이 확인됐다. 이후 탑승자 전원이 검사를 진행한 결과 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아직 검사 결과가 마무리되지 않아 추가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은 크다. 다만 공동어시장을 오가며 사람 간 접촉이 많은 운반선 관련 선원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어선은 원래 2일 출항 예정이었지만 일단 출항은 연기하기로 했다. 대형선망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어디까지 확산되어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며 "일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운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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