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문헌자료실 이달부터 재개방

정달식 선임기자 dos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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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문 닫았던 박물관 문헌 자료실 재정비
열람 가능하지만, 자료 훼손 등 이유로 대출 안 돼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새해를 여는 동물이야기, 들어보소’ 띠 전시회.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20호 목조각장 청원스님이 제작한 작품들의 전시는 3월 31일까지 계속된다. 강선배 기자 ksun@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새해를 여는 동물이야기, 들어보소’ 띠 전시회.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20호 목조각장 청원스님이 제작한 작품들의 전시는 3월 31일까지 계속된다. 강선배 기자 ksun@

부산박물관이 이달부터 박물관 문헌 자료실을 재개방한다.

부산박물관은 지난해 2월 22일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았던 ‘부산박물관 문헌 자료실’을 재정비해, 3월부터 재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박물관은 재개방에 맞춰, 기존 도서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던 고구려고분벽화(高句麗古墳壁畫), 조선통신사대계(朝鮮通信使大系), 이조회화(李朝繪畵), 한국의 불화, 민화, 국보 등 각종 귀중 도서를 시민들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부산박물관에는 3만 7400여 권의 도서가 3개 수장고에 분산 보관돼 있다. 박물관 소장 도서들은 일반 도서관과 달리 전국 박물관에서 개최한 특별전 도록과 발굴 조사보고서로, 고고학, 미술사, 박물관학 관련 전문 도서들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과 어린이들을 위한 대중적인 역사소설, 문화 콘텐츠 관련 도서, 역사 만화책, 대중서 등도 있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박물관 측은 필요한 자료를 운영자에게 요청하면 검색 후 도서 수장고에서 반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지만, 자료 훼손과 다른 이용객 열람 불편 등의 이유로 대출은 하지 않는다.

열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휴관일은 박물관 휴관일(매주 월요일, 단 월요일이 휴일인 경우는 그다음 날)과 같다.

정달식 선임기자 dosol@busan.com


정달식 선임기자 dos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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