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욱 병원장 ‘척추는 휘어져도…’ 출간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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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욱병원 박원욱(사진) 병원장이 척추측만증 환자와 의료인을 위한 의학 서적을 출간했다.

박원욱 병원장은 25년 이상 척추측만증 환자를 치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척추는 휘어져도 마음만은’을 펴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비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관심 있는 의료인을 위한 전문적인 내용도 추가해 편찬됐다. 책의 앞부분은 대부분 특발성 척추측만증에 대한 내용을 기술했으며, 원인에 따라 선천성과 신경근육성, 신경섬유종성, 기능성 척추측만증을 별도 항목으로 구성했다.

박원욱 병원장은 “척추측만증 환자들은 수술할 정도가 아닌데도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하고 그저 시키는 대로 하면 됩니다란 말만 듣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 책은 수술이 필요한 환자뿐 아니라 수술까지 할 정도는 아니라도 많은 걱정을 하는 부모나 환자 본인을 위한 설명서다. 완벽하지 않지만, 25년 경험을 바탕으로 의사가 쓴 책 중에선 가장 자세한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총 24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의료 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와 사진, 통계가 수록돼 있다.

박원욱 병원장은 현재 대한척추외과학회 부울경지회장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제주지원 척추전문 심사위원, 부산시의료관광추진협의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PASMISS) 한국 공동대표이기도 하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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