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긴급재난문자 6개 언어로 제공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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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방역 사각지대 해소
‘라이프 인 부산’ 앱에서 번역

15일 오전 부산 동래구의 한 건설현장에 마련된 이동형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정종회 기자 jjh@ 15일 오전 부산 동래구의 한 건설현장에 마련된 이동형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정종회 기자 jjh@

부산시는 16일부터 6개 국어로 번역된 코로나19 재난 방역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주민 생활정보 제공 모바일 앱(Life in Busan)을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부산시가 발송하는 코로나19 긴급 재난 문자는 6개 국어로 번역돼 제공된다. 6개 국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이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외국인의 방역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다국어 재난안전문자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에 추진됐다.

부산시와 부산글로벌센터는 이달 말 외국인주민 생활정보 제공 모바일 앱(Life in Busan)을 널리 알리고 각종 방역 수칙도 신속히 전파하기 위해 홍보물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3월부터 부산시는 부산국제교류재단 글로벌센터 홈페이지(http://www.bfic.kr)에 코로나19 방역 수칙, 확진자 동선 등을 6개 국어로 제공해왔다. 또한, 부산국제교류재단글로벌센터,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의 커뮤니티를 활용해, 법무부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 및 방역 수칙, 선별진료소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다국어로 번역·전파하고 있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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