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한일전 축구 생중계…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결방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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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한일전 중계. MBC 제공 축구 국가대표 한일전 중계. MBC 제공

MBC(문화방송)이 25일 오후 7시 10분 부터 대한민국과 일본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단독으로 생중계한다.


이날 중계방송에는 김정근 아나운서가 캐스터를 맡고, 안정환·서형욱 해설위원이 함께 중계진으로 출연한다. 이날 한일전 축구 생중계로 MBC는 주중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되는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를 결방하고, 오후 7시 50분에 방송하는 'MBC 뉴스데스크' 역시 축구 중계가 끝나는 오후 9시 20분에 지연 편성했다.



이번 경기는 2021년 축구 국가대표팀 첫 A매치 경기로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관중은 1만명 입장으로 제한된 상태로 진행된다. 한일 국가대표팀의 친선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에서 펼쳐진 맞대결 이후 10년만이다.


당시 조광래 감독이 이끌었던 우리 대표팀은 삿포로돔 원정에서 일본 대표팀에 0-3으로 완패했고, 이 경기는 37년만에 3골 차 대패라는 굴욕과 함께 이른바 '삿포로 참사'로 불리게 됐다. 2011년 이후에는 EAFF E-1 챔피언십(옛 명칭 동아시안컵)에서만 네 차례 대결해 한국이 2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한일전 통산 전적은 79전 42승 23무 14패로 한국이 우세다. 일본 원정으로 치른 경기로만 한정해도 30전 16승 8무 6패로 한국 대표팀이 여전히 앞서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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