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민규 '여혐' 논란? 콜라주 작품 두고 '갑론을박'…입장無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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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은 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룹 세븐틴의 멤버 민규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콜라주 작품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8일 한 누리꾼이 민규의 작품이라며 공개한 콜라주를 놓고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콜라주는 '풀로 붙인다'는 뜻으로 종이나 천 등의 재료를 붙여 회화적 구성을 이루는 근대미술에서 볼 수 있는 특수한 기법이다.

논란이 된 콜라주 작품에는 목 잘린 여성들, 몸통 일부, 혈흔 묻은 속옷, 조각난 다리 등 사지가 절단된 신체 모습 등이 포함돼 있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으며, 일부 누리꾼들은 "여성의 몸을 기괴하게 토막 내놓고 예술로 포장하는 것에 불쾌함을 느낀다"며 작품이 의도적인 '여성혐오'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해당 콜라주에서는 캠코더를 들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보이는데 이를 두고는 "여성 성범죄에 대한 비판적 고찰 없이 여성의 신체를 성적 대상화한 것으로만 보인다"는 주장도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반면, 이 같은 해석은 비약이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그저 하나의 예술 작품일 뿐 관점에 따라 해석하는 것이 다를 것이라는 의견이다.

해당 논란을 두고 민규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또한 이 콜라주를 민규의 작품이라며 처음 공개한 인스타그램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한편 민규가 속한 세븐틴은 내달 1일(현지 시각) 미국 유명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 출연을 앞두고 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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