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母, ‘미우새’ 하차 전 마지막 방송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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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친형 진실공방 계속
박수홍 母 프로그램 잠정 하차

방송인 박수홍의 어머니 지인숙(왼쪽) 여사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잠정 하차 전 최소 분량 등장했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박수홍의 어머니 지인숙(왼쪽) 여사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잠정 하차 전 최소 분량 등장했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과 소송을 예고한 가운데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이 박수홍 어머니 노출을 최소화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진기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잠정 하차를 선언한 박수홍의 어머니 지인숙 여사가 최소 분량으로 등장했다.

평소 분위기를 주도했던 지 여사는 이날 방송에서 별다른 멘트 없이 자리만 지켰다. 지 여사가 단독으로 나오는 장면은 대부분 편집됐고, ‘모벤져스’ 단체 장면에만 잠깐씩 얼굴을 비췄다. 이날 방송은 박수홍과 지 여사가 하차 의사를 밝히기 전 진행한 녹화라 최소 분량으로 편집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달 29일 친형 부부로부터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이 사실”이라며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됐다”고 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는 형 부부가 원만한 해결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5일 정식 고소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수홍의 친형인 박진홍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대표 측은 “고소한다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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