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미군 세균 실험실 폐쇄 답하라"... 대책위 면담 요구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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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미군 세균 실험실 폐쇄 주민 투표 추진위원회는 8일 오후 2시 부산 시청 1층 로비에서 부산항 미군 세균 실험실 폐쇄 주민 투표 추진위원회는 8일 오후 2시 부산 시청 1층 로비에서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찬반 부산시 시민투표 즉각 실시를 위해 박형준 부산시장 면담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였다. 박혜랑 기자 rang@

부산항 미군 세균 실험실 폐쇄 주민 투표 추진위원회는 8일 오후 2시 부산 시청 1층 로비에서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찬반 부산시 시민투표 즉각 실시를 위해 박형준 부산시장 면담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였다. 박혜랑 기자 rang@


부산항 미군 세균 실험실 폐쇄를 위해 주민 투표를 요구하고 있는 시민단체가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면담을 요구했다. 주민 투표를 즉시 실시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박 시장은 해당 실험이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이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산항 미군 세균 실험실 폐쇄 주민 투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8일 오후 2시 부산 시청 1층 로비에서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찬반 부산시 시민투표 즉각 실시를 위해 박형준 부산시장 면담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였다. 앞서 추진위는 ‘부산항 미군 세균 실험실‘ 폐쇄 찬반을 묻는 주민 투표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 부산시에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를 신청했지만, 부산시는 이를 거부했다. 해당 사안이 자치단체 사무가 아닌 국가 사무라서 주민 투표 추진 요건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다.

추진위는 주민 투표 즉각 실시를 논의하기 위해 부산시장 당선인과의 면담을 요구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지난 7일 보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추진위 전위봉 상황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산항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찬반 부산시 주민 투표 개최를 요구하는 서명을 지난해 10월 19일부터 지난 2월 5일까지 100여 일간 진행했다. 그 결과 부산 시민 19만 7747명이 서명에 참가했다"며 "이는 주민 투표를 즉각 실시하라는 시민의 요구이며 이를 새 부산시장은 들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면담을 요구하는 추진위는 시청 1층 로비에서 지난 2월부터 두 달 가까이 농성을 벌이고 있다.

8일 오후 부산 시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미군 세균실험실 관련)시위 자체에 대해 보고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정보가 확실하지 않다"며 "찬찬히 확인부터 해봐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박혜랑 기자 rang@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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