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조작' 함소원 결국 사과 "잘못했다" [전문]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함소원 인스타그램 캡처 함소원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 출연했던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일부 내용이 조작되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함소원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최근 불거진 방송 조작 의혹과 관련해 "맞다. 모두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저도 전부다 세세히 낱낱이 개인적인 부분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다. 잘못했다"면서 "과장된 연출하에 촬영했다. 잘못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함소원은 "변명하지 않겠다. 잘못했다"며 "친정과도 같은 '아내의 맛'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그런데도 오늘과 같은 결과에 이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그간 '아내의 맛'을 통해 저희 부부를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그동안 '아내의 맛'을 통해 중국 시부모의 별장 가짜 의혹, 시어머니 '마마' 막내 이모 대역 의혹 등 여러 가지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함소원이 사과문을 내놓기 전 '아내의 맛' 제작진도 입장문을 내고 "출연자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프라이버시 문제로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에는 여러 한계가 있었다"며 "그런데도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아내의 맛'을 13일을 끝으로 시즌 종료하기로 했다"고 사과했다.

다음은 함소원의 사과문 전문이다.

맞습니다. 모두 다 사실입니다.

저도 전부다 세세히 낱낱이 개인적 인부분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과장된 연출하에 촬영하였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잘못했습니다 .변명하지않겟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친정과도 같은 '아내의 맛'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그런데도 오늘과 같은 결과에 이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입니다.

그간 '아내의 맛'을 통해 저희 부부를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