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가장 높은 임산물은 산마늘 산딸기 참나물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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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임산물 소득 조사를 한 결과, 임산물 중 소득이 가장 높은 품목은 산마늘 산딸기 참나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미지투데이 산림청은 임산물 소득 조사를 한 결과, 임산물 중 소득이 가장 높은 품목은 산마늘 산딸기 참나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미지투데이

임산물 중 소득이 가장 높은 품목은 산마늘 산딸기 참나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지난해 생산한 임산물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임산물 소득 조사결과를 9일 발표했다.

임산물 소득 조사는 2014년부터 매년 표본조사 및 방문조사 형태로 실시하고 있다. 조사품목은 고사리, 독활, 두릅, 산마늘, 수액, 원추리, 취나물, 곤드레, 목이버섯, 복분자, 산수유, 산딸기, 오갈피, 참나물, 헛개나무, 마 등이다.

품목과 재배유형에 따른 경영성과 조사 결과, 산지재배 품목은 산마늘, 농지재배는 산딸기, 시설재배는 참나물의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마늘은 초기에 많은 종묘 비용과 제초 비용이 들었다. 그러나 조성 5년 이후 완전히 활착하게 되면 제초작업에 드는 비용이 대폭 감소하는 등 경영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꾸준한 수요가 있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산마늘 노지 재배의 경우 ha당 총수입이 3004만원인데 경경비가 1095만원이 들어 소득은 1909만원이었다.

산딸기의 경우 높은 소득을 보이지만 경영과정에서 다른 품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관리 작업(가지치기·수형관리 등)이 소요되고 있다.

또 시설재배의 경우 집약적인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소득이 높지만 초기 영농시설 구비에 비용이 많이 들고 영농시설 상각비 등 중간비용 지출도 크다.

산딸기 노지 재배의 경우 ha당 총수입이 5006만원인데 경영비는 1921만원으로, 소득은 3085만원에 달했다.

참나물 시설재배는 ha당 8590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었는데 경영비는 3245만원으로 소득은 5344만원이었다.

임산물 소득 조사결과는 산림청 홈페이지의 행정정보→통계자료실 코너에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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