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차관 “내년까지 162개 지자체 지하공간지도 구축”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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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9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9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정부는 ‘디지털 트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년까지 162개 지자체에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이억원 1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내년까지 162개 지자체에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구축하고 2025년까지 전국 일반국도 및 4차로 이상 지방도 등에 대해 3만 3810㎞ 규모의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완료하겠다”며 “아울러 29개 무역항에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이란 특정 공간을 컴퓨터상에서 똑같이 재현해 ‘쌍둥이’를 만드는 것으로, 피드백이 가능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는 기술이다.

현재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18년부터 전주시 전역(206㎢)에 추진해온 디지털트윈 활용모델의 서비스를 확산시키겨 ‘한국판 뉴딜’의 성공 사례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지하정보 전담기구로 지정된 국토정보공사는 상하수도 가스 지하철 지하차도 등 지하정보 15종을 통합한 3차원 지하공간통합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에 따라 올해 전국 33개 시 지자체와 전국 민간 지하구(통신구·전력구)를 대상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구축할 계획으로 있다.

이 차관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자율주행과 드론 등 유망 신산업 분야를 디지털 트윈을 통해 우리기업들이 주도할 수 있도록 3D 기반 국가인프라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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