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별로 고리·한빛 3·4호기 안전성증진 이행 점검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한수원, 원안위에 이행실적 제출해야

고리원자력발전소 전경(오른쪽부터 고리 1, 2, 3, 4호기). 부산일보DB 고리원자력발전소 전경(오른쪽부터 고리 1, 2, 3, 4호기). 부산일보DB

앞으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반기별로 고리 3·4호기와 한빛 3·4호기 원전의 안전성을 증진했다는 내용의 이행실적을 제출해야 한다.

원안위는 9일 제136회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주기적 안전성 평가 관련 안전성 증진사항 이행계획 등 안건 2개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고리 3·4호기와 한빛 3·4호기의 안전성을 점검한 결과 한수원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반기별로 원안위에 안전성 증진 내용을 담은 실적을 제출하고 KINS는 반기별로 한수원을 현장점검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자력 이용시설 건설 및 운영 변경허가(안)'도 의결됐다.

의결 안건에 따라 한빛 1·2호기는 안전등급 밸브 공급사 등의 기기정보를 추가하고 신월성 1·2호기는 수명이 긴 바나듐 노내계측기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신고리 5·6호기는 필수 냉수계통 등 상세 설계를 확정했다.

이 밖에 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 심의 관련 사항과 원전 안전관련설비와 인허가서류 간 불일치사항에 대한 점검 결과도 보고됐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