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해킹당한 카이스트…건물 내 전광판에 '조커' 사진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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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당한 KAIST 학과 전광판. 독자 제공. 연합뉴스 해킹당한 KAIST 학과 전광판. 독자 제공. 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과 전광판이 10일 해킹을 당해 '조커' 사진으로 도배됐다.

KAIST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자연과학동 물리학과 건물 내 전광판 화면이 해킹 피해를 입었다.

평소 전광판에는 학과 소개 글이 있었으나, "'블랙 조커'가 해킹을 했다"는 문구와 함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 나이트'에 등장하는 조커 캐릭터 사진이 노출됐다. 또 해킹을 한 인물의 것으로 추정되는 트위터 아이디도 표시됐다.

학교 관계자는 "불법 접속 경로 등을 파악한 뒤 게시판을 원상 복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IST는 지난해 11월에도 학교 전자연구노트시스템이 해킹을 당해 학생과 전·현직 교직원, 연구자 등 3만609명의 학교 포털 아이디와 이메일, 부서·학과, 사번·학번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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