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창업공간100' 개소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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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인들의 안정적인 주거와 창업 지원을 위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020년 1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해운대구 좌동 창업지원주택 내 '창업공간100' 개소식을 4월 29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6년 12월 국토교통부 '창업지원주택 지방자치단체 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부산시,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부산좌동 창업지원주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업지원주택을 건립하였다.

창업지원주택은 주거와 창업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가들을 위하여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지하 2층~지상 15층(1개 동, 100가구) 규모로 건설하고, 부산시가 30년간 부지를 무상제공 한다. ‘창업공간100’은 창업지원주택 2~3층에 조성했다.

창업공간100은 전용면적 1380㎡(약418평 규모)로 ▲2층에는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13개실)과 스튜디오, 코워킹스페이스 등으로 구성하였고 ▲3층에는 네트워킹 공간, 멀티미디어존을 조성하였다.

또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운영하는 비즈니스지원단이 정기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며, 9개 사 협력기관이 투자, 미디어, 보육,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3층에는 업무에 지친 창업인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조성하였다. 게임존에서는 다양한 오락과 다트게임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멀티존에서는 영화 감상등 문화생활을 즐기고, 별도로 마련한 탁구대(당구대)에서 간단한 운동도 즐길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창업공간100은 창업지원주택 100세대 청년들과 상생하는 창업공간이자, 안정적인 주거와 창업에 도움을 주는 지원시설 및 서비스를 결합한 창업생태계의 새로운 모델이다. 향후 지역 청년창업 문화를 선도하고 창업성장의 거점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며, “또한, 앞으로도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복합타운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부산 스타트업이 청년 일자리창출과 부산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입주기업에 대한 창업지원 실무는 부산테크노파크가 운영하며, 입주 신청은 부산창업포털에서 가능하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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