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온라인 테마파크’ 열린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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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

제48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유라야 놀자’. ‘유라야 놀자’ 채널 제공 제48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유라야 놀자’. ‘유라야 놀자’ 채널 제공

풍성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꾸민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가 다음 달 3일부터 일주일간 열린다. 어린이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함께 랜선 보물찾기, 파티룸 꾸미기 등 다채로운 테마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장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코로나로 ‘집콕’ 중인 어린이들의 기대를 한껏 모은다.

부산일보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제48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가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는 포털 사이트에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검색하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는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만 진행된다. 어린이날 큰잔치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비대면으로 열렸는데, 8만여 명이 관람하며 성황을 이뤘다.

어린이들은 각자 집에서 받은 놀이키트를 활용해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 ‘줌’으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날인 5월 5일 당일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각 구독자 104만 명, 302만 명을 거느린 유튜브 크리에이터 ‘유라야 놀자’와 ‘제이제이튜브’가 나와서 티셔츠에 직업 그리기, 랜선 보물찾기, 랜선 파자마 홈파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들 활동에 필요한 놀이키트는 연령별로 나눠 2가지로 구성되는데, 총 3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이 중 600개는 부산시를 통해 사회적 배려 대상 아동에게 우선 배송된다. 이 외에도 행사 기간에 온라인에서 상시적으로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어린이 신춘문예 삼행시 △어린이 난센스 퀴즈 △전국 우리 아이 자랑 △엄마 아빠의 어린이날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어린이 존중 캠페인) 등 다섯 가지다. 이 프로그램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특별한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배 기자 sangbae@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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