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20대 마지막 생일에 '5억원 기부'…소외계층 지원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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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자신의 생일인 지난 16일 한국소아암재단, 희귀질환 아동 지원 단체 여울돌,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등에 총 5억 원을 전달했다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사진은 아이유. 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자신의 생일인 지난 16일 한국소아암재단, 희귀질환 아동 지원 단체 여울돌,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등에 총 5억 원을 전달했다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사진은 아이유. 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20대 마지막 생일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해 또다시 거액을 내놨다.


17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자신의 생일인 전날 한국소아암재단, 희귀질환 아동 지원 단체 여울돌,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푸르메재단, 아동복지협회 등에 총 5억원을 전달했다. 소속사는 "아이유가 큰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20대의 마지막 생일에 아이유애나(팬덤)의 이름으로 따뜻한 일을 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사용되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정과 독거노인, 보호 종료 아동들의 자립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아이유는 데뷔 이후 코로나19, 강원 산불 등 국가적 재난이 닥쳤을 때뿐만이 아니라 어린이날, 성탄절 등 각종 기념일에 수억원의 기부금을 내놓으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난 3월에도 정규 5집 발매를 맞아 팬들과 함께 한부모 가정과 청각 장애인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아이유는 '가정의달'을 맞아 경기도 양평에 거주 중인 가족을 통해 1000만원을 양평군에 기탁했다. 양평군은 성금을 형편이 어려운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유는 지난해 5월에도 어려운 가정을 위해 1000만원, 작년 3월에는 코로나19 예방에 써달라며 양평군에 2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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