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산업에 혁신기술 더해 해양신산업으로!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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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신산업 분야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재)부산테크노파크가 해양신산업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나선다.

부산시는 해양신산업 분야 지역 중소기업에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해양수산분야 이전 공공기관의 연구역량을 지역기업에 확산해 첨단 해양신산업을 육성하는 ‘미래해양도시 부산의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사업(2019~2022, 국시비 182억 원)’의 일환이다.

해양 신산업 분야의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개발에 관한 연구 아이템을 보유한 부산지역 소재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올해 8개사 내외로 대상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9개사가, 2020년에는 8개사가 선정된 바 있다.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산테크노파크는 인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최초 신청 시 개념계획서(4~5쪽 분량)만 제출받아 1차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선정된 과제에 한해, 상세 사업계획을 제출받아 2단계 평가를 진행하여 최종 평가 후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동삼혁신지구 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해양과학기술 분야 전문기관과의 협업이 가능한 과제 ▲창업 3년 이내의 기업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청년기업 등은 지원 대상 선정 시 우대가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최대 1억 원의 연구개발과제 수행을 지원하는 ‘부산 신산업 기술혁신 지원의 고급과제’는 매년 약 5: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기업의 관심과 호응이 높다. 과제에 선정된 기업에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연계해 특허에 기반한 연구개발 전략을 분석하고, 산업재산권 확보를 지원해 전략적이고 짜임새 있는 지원이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2019년에 지원을 받은 ㈜썬컴(대표 고태훈)은 위성통신 기반 선박 사이버보안 시스템 개발로 국내 최초 KR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2020년 참여한 ㈜에스위너스(대표 신중조)는 자사의 스마트 해운물류서비스 솔루션 개발 기술을 확보하여 특허청의 IP-R&D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1억 원 상당의 IP포트폴리오 구축 지원에 연계되는 등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재)부산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부산 해양신산업 오픈 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상세 내용은 부산시 및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유선(부산테크노파크 해양물류산업센터)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지역의 침체된 전통 해양산업이 4차 산업혁명 첨단 기술과 결합해 해양 신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동삼혁신지구에 조성될 ‘부산 해양신산업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전 공공기관의 우수기술, 지역 인재, 우수기업이 함께 어우러져 부산이 해양 신산업 분야 혁신성장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선임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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