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창원문화재단, 시민과 함께 하는 문신예술주간 개막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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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예술주간 개막식. 창원시 제공 문신예술주간 개막식.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와 창원문화재단은 지난 12일 마산합포구에 있는 창동예술촌 아고라 광장에서 ‘거장 문신(文信),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 하는 문신예술주간 개막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개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간소하게 열렸다고 창원시는 덧붙였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시민 기획자들의 오픈 토크, 전국 노래자랑 창원시편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연진 씨와 윤경옥 씨의 공연 등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송출됐다.

시는 문신 추모일(5월 24일), 창동예술촌 개촌일(5월 25일), 문신미술관 개관일(5월 27일)에 이어 12일부터 25일까지를 ‘문신예술주간’으로 정하고, 문신을 모티브로 조성된 창동예술촌 일원에서 기획전시와 관련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한다.

시민기획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문신 알리 GO! 체험 △문신을 아로새기다 △문신 기억하기 프로젝트 △마! 창동에서 문신만나자 등이 있으며, ‘문신예술주간 보이는 라디오 TV! 톡투유!’라는 온라인 학술행사 프로그램도 있다.

예술체험은 참여 인원 제한, 시간대별 인원 분산 등을 위해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문신탄생 100주년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신청받는다.

문신예술주간 개막. 창원시 제공 문신예술주간 개막. 창원시 제공

시는 창동예술촌 아고라 광장에서 미리 추천을 받은 지역 공연예술단체들의 공연을 현장에서 촬영하고, 창원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등으로 실시간 송출한다.

또 행사 기간에는 창동예술촌 입주 작가들이 운영하는 아트 마켓도 체험 인원과 거리 두기 등을 준수해 함께 열린다. 창동예술촌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문신예술주간 참여와 홍보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개막식 행사에서 “시민들과 지역사회가 문신을 함께 기억하고, 그 예술적 가치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때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작가들과 시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함께 참여하는 문신예술주간을 통해 거장 문신을 오래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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