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드라마 대전,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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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결혼 작사 이혼 작곡’, ‘슬기로운 의사생활2’ 시즌제 드라마부터
웹툰 원작 ‘알고 있지만’ ‘미치지 않고서야’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 신작까지

오는 17일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20년 지기 99학번 의대 동기 다섯 명의 우정을 그린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만든 신원호 PD가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연출을 맡았다. tvN 제공 오는 17일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20년 지기 99학번 의대 동기 다섯 명의 우정을 그린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만든 신원호 PD가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연출을 맡았다. tvN 제공

6월 안방극장에 인기 드라마 대전이 펼쳐진다. 팬층이 두터운 시즌제 드라마부터 새로 선보이는 신작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이 브라운관을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 대전의 포문은 김순옥 작가의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가 열었다. 지난해 10월 첫 시즌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이 드라마는 이번에도 첫 회부터 전국 시청률 19.5%를 기록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얽히고설킨 인물 관계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매회 화제가 되고 있다.

김순옥 작가가 집필을 맡은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한 장면. 방송화면 캡처 김순옥 작가가 집필을 맡은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한 장면. 방송화면 캡처

임성한 작가가 6년 만에 복귀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 작사 이혼 작곡’ 두 번째 이야기도 12일 닻을 올렸다. 이 작품은 잘 나가는 30대, 40대, 50대 여주인공 3명에게 닥친 불행을 비춘 동시에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다. 올 초 방영된 시즌1은 당시 종합편성채널 동시간대 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임성한 작가가 6년 만에 복귀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 작사 이혼 작곡’ 두 번째 이야기도 12일 닻을 올렸다. TV조선 제공 임성한 작가가 6년 만에 복귀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 작사 이혼 작곡’ 두 번째 이야기도 12일 닻을 올렸다. TV조선 제공

보고 싶었던 다섯 친구도 1년 만에 돌아온다. 오는 17일 방송 예정인 tvN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20년 지기인 99학번 의대 동기 다섯 명의 우정을 그린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만든 신원호 PD가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연출을 맡았다. 이번 편에도 시즌1과 같이 그때 그 시절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과 반가운 소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오는 18일 전파를 타는 ‘보이스4: 심판의 시간’ 스틸 컷. tvN 제공 오는 18일 전파를 타는 ‘보이스4: 심판의 시간’ 스틸 컷. tvN 제공

‘보이스’는 더 섬뜩해졌다.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은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편에선 소리를 듣는 능력이 뛰어난 ‘초청력’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해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프로파일러 강권주의 파트너 형사로 합류하는 배우 송승헌의 활약도 주목할만하다.

새로운 소재로 시청자 이목을 사로잡을 새 드라마 역시 가득하다. 14일 첫 방송되는 KBS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20대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방황, 사랑을 담았다.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꾸미는 청춘물의 풋풋한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다.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JTBC 새 토요드라마 ‘알고 있지만’ 스틸 컷. JTBC 제공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JTBC 새 토요드라마 ‘알고 있지만’ 스틸 컷. JTBC 제공

배우 문소리와 정재영이 나선 MBC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는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MBC 제공 배우 문소리와 정재영이 나선 MBC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는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MBC 제공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JTBC 새 토요드라마 ‘알고 있지만’에서도 청춘의 사랑을 비춘다. 19일 시작하는 이 드라마의 주연은 MZ세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배우 송강과 한소희가 나선다.

배우 문소리와 정재영이 나선 MBC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도 첫선을 보인다. 두 사람은 오는 23일 시작하는 이 드라마에서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직장인들의 생존기를 그릴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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