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 “‘클래식 백신 콘서트’로 만나요”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17일 금정문화회관 금빛샘홀 공연
“음악이 삶에 백신 같은 역할 하기를”
모차르트 곡으로 정기연주회 개최

제67회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17일 열린다. 왼쪽부터 홍성택 상임지휘자, 객원 악장 김은정 바이올리니스트, 이날 협연하는 김성구 클라리네티스트. 부산네오필 제공 제67회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17일 열린다. 왼쪽부터 홍성택 상임지휘자, 객원 악장 김은정 바이올리니스트, 이날 협연하는 김성구 클라리네티스트. 부산네오필 제공

부산 유일의 민간 상근 오케스트라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산네오필)가 클래식 음악이 삶에 백신 같은 역할을 하기를 바라며 정기연주회를 연다.

부산네오필은 17일 금정문화회관에서 ‘제67회 정기연주회 클래식 백신 콘서트-아마데우스로 힐링하다’를 주제로 관객과 만난다. 지난 4월 첫 ‘클래식 백신 콘서트’를 선보인 이후 2번째다.

홍성택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객원 악장으로 김은정 바이올리니스트가 참여하고, 김성구 클라리네티스트가 협연한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시작해,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김성구 협연), 모차르트의 마지막 교향곡인 제41번 ‘주피터’로 마무리한다.

부산네오필은 2009년 창단한 이후 정기연주회를 매년 최소 5차례 이상 개최하고, 크고 작은 연주회를 매년 40회 가까이 열어왔다. 코로나19 이후에는 많은 인원이 모이지 않아도 개최가 가능한 살롱 음악회 위주로 관객을 만나왔다. 상근 연주자도 30~40명 수준에서 현재는 15명 정도로 줄었지만 음악으로 삶을 풍요롭게한다는 모토에는 변함이 없다.

지난해 2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온라인으로도 관객과 만나고 있다. 6월 공연 이후 오는 9월 16일, 10월 30일 정기연주회를 열고, 크고 작은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67회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C.V.C Ⅱ클래식 백신 콘서트-아마데우스로 힐링하다’=17일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예매 인터파크 등. 2만~5만 원. 070-8899-7308.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