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고교생 대상 봉사, 진로 엮은 新프로그램 운영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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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보건학과, 노인복지 이해 높이기 위해 새로운 시도


부산가톨릭대(총장 신호철 신부) 노인복지보건학과(학과장 김진 교수)가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겸한 새로운 컨셉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가톨릭대 노인복지보건학과와 라파엘노인데이케어센터(센터장 이영미 교수)는 지난 6월 12일 서창고, 기장고, 화명고, 금명여고, 연제고, 남산고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노인에 대한 이해 △ 라파엘노인데이케어센터 이용자 대상 기부물품 제작 및 위문카드 제작 활동 등 공동으로 새로운 컨셉으로 기획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는 7월 10일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해 고교생들의 노인복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김현주 입학처장은 “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인복지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고교생들이 이번 노인복지 체험과 봉사활동을 바탕으로 전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코로나로 더욱 외로움을 느끼실 노인분들을 위해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어 참여했다”고 하며 “코로나 때문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기회에 기부물품을 만들고 위문카드를 작성하며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라파엘노인데이케어센터장 이영미 교수는 “치매노인 문제에 청년세대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치매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에 매우 큰 힘이 된다”고 하며 “오늘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치매노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하고 노인복지전문가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가톨릭대 노인복지보건학과는 2006년도에 설립, 지역사회에 노인복지 전문가를 양성 및 배출해오고 있으며, 라파엘노인데이케어센터는 2013년에 설립되어 지역사회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가톨릭대의 노인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연중 계속 운영되며,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 및 학교는 노인복지보건학과 또는 라파엘노인데이케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부산가톨릭대 노인복지보건학과 사무실 또는 입학처 김상봉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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