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서울캠퍼스와 활발한 교류 강점…전국구 명문 강소대학 발돋움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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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학 수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서울 캠퍼스와 활발한 학사 교류와 풍성한 장학금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명석. 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서울 캠퍼스와 활발한 학사 교류와 풍성한 장학금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명석. 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대학 발전계획, 특성화와 연계해 경쟁력 있는 학문 육성을 목표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학사구조를 개편했다. 그 결과 중장기 인력수요 전망, 경쟁력 분석, 다른 학과 융합 연계성 등을 고려해 3개 학과를 신설하고 7개 학과를 개편했다.

신설학과로는 스포츠의학전공, 보건의료정보학과, 뷰티메디컬학과가 있다. 간호학과는 간호대학으로 승격해 기존 간호학과 입학정원을 늘려 신입생 85명을 모집하며, 간호학과, 보건의료정보학과, 뷰티메디컬학과를 운영한다. 또 불교학부를 불교학전공과 불교문화콘텐츠전공으로, 국어국문학전공은 웹문예학과로, 미술학과는 디자인미술학과로 개편한다.

스포츠과학과는 스포츠건강과학부로 변경해 스포츠과학전공과 스포츠의학전공으로, 안전공학전공은 스마트안전공학부로 변경해 안전보건전공과 소방방재전공으로 나눠 운영한다. 불교아동보육학과는 아동청소년교육학과로 변경해 사회대학으로 소속을 이동한다. 글로벌경제통상학부는 항공서비스무역학과로 개편하고, 조경학과는 조경·정원디자인학부로 개편하여 조경전공과 정원디자인전공을 운영한다.

올해 동국대는 건학 115년을 맞이했으며, 경주캠퍼스는 설립된 지 43주년이 됐다. 경주캠퍼스에서만 6만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이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경상북도 동남권 지역 거점 대학을 넘어서 전국 규모의 우수한 명문 강소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수시 신입생 전원 기숙사 이용 가능

1인당 평균 장학금 374만 원 달해

학과 개편·신설로 창의적 미래교육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최종 선정


■서울캠퍼스 교류에 장학금도 풍성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서울캠퍼스와 활발한 캠퍼스 간 교류가 강점이다. 서울캠퍼스로 학적을 이동할 수 있는 ‘캠퍼스 간 이동제도’를 비롯해 1년 동안 서울캠퍼스에서 학점 취득이 가능한 ‘캠퍼스 간 학점교류제도’, 서울캠퍼스에서 추가로 전공 취득이 가능한 ‘캠퍼스 간 복수전공제도’ 등 다양한 캠퍼스 간 학사교류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작년 신입생의 50% 이상이 서울·경기·인천 지역 고교에서 입학했을 정도로 수도권 수험생들 사이에서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다양한 학사제도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비수도권에 위치한 캠퍼스지만 전국의 다른 대학들과 비교해도 교육과 학사제도에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올해부터 수시 최초합격자에게 장학금 100만 원을, 수시 충원 1차 합격자에게는 5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수시 신입생 전원 100% 기숙사 이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신설했다. 신입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대학 생활의 시작을 응원하기 위한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새로운 혜택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2020년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 수혜금액은 약 374만 원이다. 이처럼 풍부한 장학금은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학생들을 참사람 인재로 키우기 위한 아낌없는 지원의 결과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전국 각지에서 입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1800여 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서관을 전면 리모델링했으며 학생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학생들이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 환경 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KTX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경주까지 약 2시간에 도착할 수 있어 수도권 지역 학생들의 접근이 더욱 편리해졌다. 학기 중 대구, 포항, 부산, 울산, 양산 지역으로 매일 다수의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부울경 학생들도 통학하기 편리하다. 또한 스마트 강의실 구축, 스마트 수업 관리시스템 도입 등 스마트 학습공간으로 캠퍼스를 변화시키고 있다.


■지역 산업·4차 산업 쌍끌이 선도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인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스마트안전보건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혁신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한다. 앞으로 2년간 총 20억 원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교육방법, 교육환경 혁신을 통해 사회재난 대응 ‘스마트안전보건(SMARTiUM) 미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이에 따라 안전공학전공, 컴퓨터공학전공, 간호학과가 융합된 재난대응서비스 전공을 신설하고 지역사회 현장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또한 경상북도가 공모한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경북의 차량 부품·소재산업을 중심으로 첨단소재를 적용한 생산공정 기술과 설계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자동차소재부품융합전공’을 개설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오는 2025년까지 경북도와 경주시로부터 총 24억 원을 지원받아 자동차소재부품융합전공 특성화 교육을 실시한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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