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5만 명 돌파 이벤트

에어부산 공식 유튜브 채널. 에어부산 제공

부산에 거점을 둔 LCC(저비용 항공사) 에어부산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독특한 콘텐츠 덕분에 구독자 수 5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에어부산은 유튜브 채널이 고객과의 주요 소통 채널로 자리잡았다고 반기고 있다.

에어부산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고객과의 소통에 나선 결과, 7월 말 구독자가 5만 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에어부산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국내 LCC 운영 유튜브 채널 중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에어부산 측은 “항공사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화 콘텐츠에 유튜브 감성의 재미를 첨가해 구독자 수가 급성장하더니 최근 2년새 구독자 수가 10배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 유튜브 채널은 비행 모습을 담은 영상이나 임직원들이 참여한 영상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국제선 레이오버(현지 체류) 비행 기록을 담은 ‘베트남 다낭 비행 승무원 브이로그’ 영상은 조회 수가 277만 뷰에 달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직원들이 유튜브 영상에 적극 참여하며 사기진작에 나서고 있으며, 그 덕에 요즘은 탑승객들이 유튜브 출연 직원을 알아보는 일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구독자 5만 명 돌파를 기념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에어부산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부를 애칭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최종 선정된 애칭 응모자에게는 국내선 왕복항공권 4매가 제공되고, 그외 당첨자에게는 국내선 왕복항공권 2매(1명), 에어부산 굿즈 세트(5명)가 제공된다.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