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3동, 사랑 채우고 마음 나누는 행복나눔냉장고 운영

김진성 부산닷컴 기자 js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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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 거제3동(동장 이호섭)은 지난 12일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진우) 주관으로 ‘행복나눔냉장고’를 운영한다.

연제구 사회복지협의회 협약사업으로 추진하는 ‘행복나눔냉장고’는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내에 설치된 냉장고에 주민 누구나 음식과 식재료 등을 가져다 놓으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먹거리 나눔네트워크이다.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 9시부터 6시까지 △반찬·국 등의 조리음식 △쌀 등 곡류 △빵이나 떡 등 간식류 △계란이나 채소 등 식재료 △가공식품 등 다양한 식품류를 주민 누구나 가져다 놓을 수 있다.

나눔냉장고에 채워진 음식들은 주위 이웃을 생각하는 주민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맞춤형으로 배부된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위원들은 손수 준비해온 국, 찌개, 계란, 두부, 즉석밥 등을 나눔냉장고에 채웠고, 거제3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이수중)는 간장, 식초, 올리고당 등 조미료류 65병을 지원했다.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하재석)는 5만 원 상당의 식품을 지원했고, 연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진령)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질선)는 이 날 냉장고를 채우는 것을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냉장고에 음식을 넣어주기로 약속했다.

김진우 위원장은 “주민이 주민을 돕는 따뜻한 거제3동을 만들기 위해 행복나눔냉장고를 운영하게 됐다”며 “아무쪼록 적은 양이라도 많은 주민이 오셔서 냉장고를 채워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호섭 동장은 “코로나19로 삶이 더욱 팍팍해지는 취약계층 주민들이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나눔냉장고에 채워지는 음식들을 정성스럽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이 날 냉장고에 채워진 음식과 식재료들을 골고루 장바구니에 담아 기초수급 가정 및 홀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 10세대에 배부했다.





거제3동, 십시일반 나눔수레로 이웃에게 따스한 사랑 나눠


연제구 거제3동(동장 이호섭)은 지난 11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진우) 주관으로 올해 11번째 ‘십시일반 나눔수레’를 운영했다.

가게별로 적은 양의 식품이나 물품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고 있는 이 사업은 거제시장 일원의 16개 업체가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날은 다온브레드(대표 이정선), 송학유통(대표 송영학), 새콤달콤(대표 박성호), 16번상회(대표 장유식), 삼성플러스마트(대표 장윤철), 애찬(대표 이순애), 거제리죽집(대표 오일이), 매일반찬, 떡의 궁전(대표 이장훈), 용수떡집(대표 김용수), 삼촌네(대표 임지은), 대우식육점(대표 신용수), 소금부식(대표 홍순행), 두부를 만드는 사람들 부산시청점(대표 조홍래) 등 총 14개소가 동참했다.

나눔수레에는 각 가게에서 십시일반으로 넣어준 떡 14팩, 빵 3개, 반찬 13봉, 과일 3박스, 고기 6봉, 죽 2봉, 국수 2개, 두부과자 1개 등 총 44점이 가득찼다.

김진우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참여가 많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이제는 기다렸다는 듯이 반겨주시는 사장님을 뵈며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도무 한결같음을 깨닫게 된다”며 “이런 마음을 더욱 많이 나누기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말했다.

동은 이 날 모인 식품들을 홀로 어르신, 저소득 남성 1인 가구, 돌봄필요가구 등 취약계층 8세대에 맞춤형으로 배부했다.


김진성 부산닷컴 기자 js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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