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4동, 사랑의 나눔곳간 나눔냉장고 운영

이기남 부산닷컴 기자 ginam070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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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사회복지협의회 설치비 및 매월 정기후원금 지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저소득 주민에게 식료품 등 전달

연제구 연산4동(동장 천정미)은 지난 26일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명호) 주관으로 ‘사랑의 나눔곳간(나눔냉장고)’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연제구사회복지협의회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약을 통해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내 ‘나눔곳간’을 설치하고, 주민들이 십시일반 후원한 물품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 누구나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영양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사업이다.

나눔곳간은 연중 운영되며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반찬·국 등의 조리 음식 △쌀 등 곡류 △빵이나 떡 등 간식류 △계란이나 채소 등 식재료 △가공식품 등 다양한 식료품을 주민 누구나 기부할 수 있으며 물품이 필요한 취약계층 주민은 누구나 가져갈 수 있다.

이날 나눔곳간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이성문 연제구청장과 이성우 연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이성우 위원장은 20만 원 상당의 양곡을 후원했다.

송명호 위원장은 1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고 매월 물품을 후원하기로 하고, 새마을문고회 등 여러 단체도 매주 음식 등의 생필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및 새마을문고회는 요일별로 나눔곳간을 관리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는 직접 배달도 할 계획이다.

송명호 위원장은 “어려운 주민들이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 편하게 이용했으면 좋겠다”며 “나눔곳간이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정미 동장은 “나눔곳간 사업은 주민 간 기부를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인 만큼 지역 내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기부 또는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언제든지 동 행정복지센터의 문을 두드려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남 부산닷컴 기자 ginam070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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