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탄소중립 에너지혁신 드림팀 뜬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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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을 탄소중립 도시로 만들기 위한 에너지혁신 민관 협의체가 출범했다.


시·기업·대학 ‘민관 협의체’ 출범

그린산단·신재생 연구 본격 추진


부산시는 ‘탄소중립 에너지혁신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지난달 30일 첫 온라인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부산시를 주축으로 한국남부발전과 한화그룹, BNK금융그룹 등 기업들과 부산상공회의소, 대학, 유관기관 등 23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 중 부산시와 한국남부발전, 한화솔루션, 한화에너지, BNK금융그룹은 7월 ‘탄소중립 전환도시 실현을 위한 수소경제 성장기반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시는 추진협의체를 통해 수소에너지 생산과 저장, 활용 등 수소 생태계를 본격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태양광, 연료전지 보급을 통한 그린산단 조성, 신재생에너지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부산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상당 부분을 그린에너지로 전환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협의체는 △총괄지원 △수소 생산·저장 △수소 활용 △산업·인력 육성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 중 총괄지원 분과는 부산시를 중심으로 사업부지 개발과 인허가, 금융 지원, 주민 수용 등을 담당한다. 또 수소 생산·저장 분과는 한화솔루션을 중심으로 그린수소 생산과 저장, 저장 인수기지를 구축하며, 수소 활용 분과는 한국남부발전을 중심으로 수소 혼·전소 터빈 개발, 연료전지 발전설비 확대,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을 맡는다. 산업·인력 육성 분과는 부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수소실증단지 조성, 전문인력 양성, 기업지원 등을 맡는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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