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유럽 예선 리투아니아 꺾어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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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리투아니아와의 월드컵 예선경기에서 5-0으로 승리, A매치 37경기 무패 신기록을 새로 쓴 후 자축하고 있다. AP연합뉴스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리투아니아와의 월드컵 예선경기에서 5-0으로 승리, A매치 37경기 무패 신기록을 새로 쓴 후 자축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이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37경기 연속 무패 대기록을 이어갔다.

이탈리아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투아니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C조 6차전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6일 스위스와 C조 5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스페인과 브라질이 보유했던 기존 역대 A매치 무패 기록을 넘어섰던 이탈리아는 이날 승리로 A매치 37경기(28승 9무)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이탈리아는 C조에서 4승 2무(승점 14)를 기록하며 2경기를 덜 치른 2위 스위스(승점 8)와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편 해리 케인(토트넘)을 앞세운 잉글랜드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유럽예선 I조 6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후반 27분 해리 케인의 기습적인 25m짜리 오른발 중거리포가 폴란드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히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폴란드의 다미안 시만스키에게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지난 6일 안도라를 상대로 득점포를 터트린 케인은 A매치 5경기 연속골을 작성하며 자신의 A매치 역대 득점을 41골로 늘렸다. 이에 따라 케인은 웨인 루니(53골), 보비 찰튼(49골), 게리 리네커(48골), 지미 그리브스(44골)에 이어 잉글랜드 역대 A매치 최다골 5위에 이름을 올렸다.

5승 1무(승점 16)로 무패행진을 이어간 잉글랜드는 이날 산마리노(승점 3)를 5-0으로 꺾은 알바니아(승점 12)를 승점 4차로 앞서며 1위 자리를 이어갔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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