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백패커, 소상공인 플래그십 스토어 사전 기획전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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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오는 10~11월 소상공인 매장 개장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부산일보 DB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부산일보 DB

중소벤처기업부는 백패커(아이디어스)·인터파크와 함께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플래그십 스토어’ 사전 온라인 특별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디지털경제가 앞당겨져 온라인 역량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고 있지만 소상공인은 급변하는 온라인 시장에 대한 준비와 대응은 매우 취약하다.

이에 중기부는 올해 처음으로 민간과 협력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대폭 완화하고 소비자에게 재미와 가성비를 제공하는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연계 매장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플래그십 스토어’ 내 스마트 디지털기기 활용과 소상공인 제품 콘텐츠 접목을 통해 ‘오프라인(전시·체험 등)과 온라인(구매·결제 등)’을 결합한 종합 플랫폼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민간 운영사는 서울 인사동, 홍대, 한남동 등에 3분기 내 플래그십 스토어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백패커는 10월에 인사동·서교동(쌈지길·홍대)에 1297㎡ 규모로 개장해 소상공인 제품 1700개를 지원한다. 인터파크는 11월 서울 한남동 이태원 블루스퀘어 내에 매장을 연다. 이 곳에서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역량 교육과 컨설팅, 공유 작업공간, 마케팅, 라이브커머스 등도 연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전 기획전은 ‘플래그십 스토어’ 개장을 앞두고 특별 이벤트 성격으로 판매수수료를 대폭 인하해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모두 보탬이 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인터파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16일부터 30일까지 밀키트와 생활제품 등 100개 정도를 수수료없이 판매하게 되며 백패커는 22일부터 28일까지 핸드메이드 등 600개 내외의 제품을 아이디어스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

중기부 이하녕 온라인경제추진단장은 “소상공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국민들이 우수제품을 손쉽게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명품 매장으로 만드는 한편 전자상거래 업계의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이끄는 ‘상생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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