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인천~괌 운항 재개
트립닷컴, 11개 북미 노선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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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이 괌, 사이판 등 해외 유향지 노선을 재개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여행사에서도 국제선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티웨이항공의 괌노선 할인 프로모션.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항공사들이 괌, 사이판 등 해외 유향지 노선을 재개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여행사에서도 국제선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휴양지 이외 국제선 노선에 대한 마케팅 경쟁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항공사들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국제선 항공수요가 해외 휴양지를 중심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사이판, 괌 등 미국령 휴양지에 이어 푸껫, 푸꾸옥 등 동남아 관광지들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관광객들에게 문을 열고 있다.

이 때문에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국제선 승객을 겨냥한 마케팅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경우 괌 정부관광청과 함께 괌 노선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실시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인천~괌 노선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고 NH농협카드로 30만 원 이상 결제 시 6만 원이 즉시 할인되는 쿠폰도 선착순 제공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7월 인천~괌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매주 토요일 운항하고 있다. 현재 괌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괌 도착 72시간 이내 발급받은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는 입국자의 격리를 면제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혜택과 함께 격리 없이 안전한 해외여행을 준비해보시기 바란다”라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 운항을 통해 승객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휴양지 이외에 캐나다 등도 접종 완료자들에게 국경을 열고 있다. 캐나다는 7일부터 전 세계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게 국경을 개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온라인 여행사 등이 해외 항공권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은 13일부터 ‘에어캐나다(Air Canada) 항공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트립닷컴은 23일까지 트립닷컴 웹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에어캐나다’의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뉴욕 등 미국 9개 노선과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노선 등 총 11개 북미 노선의 최대 20% 할인 예약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홍종민 트립닷컴 지사장은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을 계획하거나 출장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 에어캐나다와의 프로모션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