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성은, 윤석열·김웅 검찰에 고소…김기현·권성동·장제원 내주 공수처에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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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을 통한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로 밝혀진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조 전 부위원장이 지난해 2월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중도·청년·정책 정당 미래통합당 합류 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당을 통한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로 밝혀진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조 전 부위원장이 지난해 2월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중도·청년·정책 정당 미래통합당 합류 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가 23일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조씨는 두 사람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면서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조씨는 윤 전 총장에 대해선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해 사실상 협박성 발언을 했다며 고소장에 협박 혐의도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조씨는 자신의 배후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자신에게 '제2의 윤지오'라고 발언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권성동·장제원 의원 등은 내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지원 국정원장이 '고발사주 의혹' 제보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윤 전 총장 측에서 고발한 사건에 대해 공수처는 지난 15일 윤 전 총장 측 변호인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공수처는 해당 사건에 대한 입건 여부를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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